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요엘 2:23)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2집의 '마지막 날에'라는 찬양으로 유망한 말씀이고 사도행전 2장의 유명한 베드로의 설교에서 나온 요엘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이다. 이 세상의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마지막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시면서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를 설명하는 유명한 구절이다.

마지막 때에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를 표현한 이 역사는 그저 골고루 모두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는 뜻으로 한정지어 쉽게 받아들일 말씀이 아니다. 성령의 역사는 목적도 없이 그저 세상의 시스템과 무게에 허덕거리며 죽어가지 않고 시대가 던지는 모든 장애와 시험을 극복하는 역사라는 깊은 뜻이 있다.

1.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다면? -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개역개정판에서는 이 부분이 장래의 일을 말을 한다고 나와 있다. 자녀들이 미래의 일어날 일을 하나님께 들어서 나에게 말한다. 내가 양육하고 기르는 아이들, 내 말을 순종하며 나의 교육과 훈계를 듣고 있는 아이들이!!!
과연 그들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들을 수 있는가? 겸손하게?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런 역사가 일어나면 그 예언을 들을 수 있을까?
아들과 딸들이 예언을 한다고 하면 그 말이 진리이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인데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시면서 우리에게 던지시는 하나의 질문일 것이다. 하나님이 확증하신 성령의 역사아래 겸손할 수 있는가? 내가 가지고 익숙한 질서와 권위의 고정관념에 매여있지는 않는가?

성령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겸손히 받아들여야 함을 말씀하신다. 우리의 아이들을 그저 양육의 대상이 아니라 그를 통해 부모와 온 세게가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수도 있다고 하신다.
그들을 지금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2. 나이를 먹었다고 인생이 끝나진 않는다 - '노인들은 꿈을 꾸고'

꿈을 꾼다는 것은, 미래의 희망을 갖는 것이고 새로운 일이 시작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게 노인들에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이를 먹고, 직장에서 정년퇴직하고, 자식들은 다 키워서 시집장가 보내고 할일이 없어서 노인정과 탑골공원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이울 것이 있고 그것을 위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꿈을 꾸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성령님의 역사는 노인들이 시대의 뒷방 골목에서 갖혀있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 허덕거리는 현실의 무게를 극복하라 -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어쩌면 바로 지금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던지시는 말씀일지도 모른다.
눈 앞에 있는 현실, 취업, 결혼, 육아, 주택, 성공, 사역 등 젊은이들에게 부어지는 수많은 사회적, 가정적, 교회적인 요구들이 있다. 그 요구를 따라가기도 벅한 이 땅의 절믄이들이 그 현실에 매몰되어 퍼석퍼석하게 살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환상(NIV 에서는 Vision)을 본다는 것은, 현실에 허덕거리는 젊은이에게 하나님의 뜻만한 이 땅을 뒤흔들 커다란 비전을 주신다는 것이다.



성령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신다. 성령 충만은 우리가 그저 뜨거운 감정의 파도를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그 충만함은 우리의 삶의 약하고 잘못된 부분을 극복해내게 되는 것으로 그 충만함이 드러나고 완성이 되는 것이다. 그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I'm Father

Daily Life 2010/01/06 17:07



아빠가 되었다.

이틀 간 총 19시간의 진통을 견디며 이 귀한 생명을 출산한 아내
엄마와 함께 그 긴시간 동안 열심히 그 고통을 견뎌준 귀한 딸

아이를 만나는 마지막 고비의 순간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그 고통을 이겨내는 아내의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그저 힘내라고 격려뿐이 할 수 없었고
아이가 태어날 때 그저 탯줄을 잘라 주고 아이를 신생아실로 옮기는 것 뿐이 할 게 없었지만

탯줄을 자르려 가위를 들고 일어나서 처음 만난 아이의 모습과 얼굴은
아마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축복과 은혜 그 자체였다.

나의 아이, 나를 닮고 나를 하늘처럼 의지할, 내가 책임져야할 생명

그 생명이 이 세상에 태어났고 나의 손길로 그 아이를 안을 수 있다는 건

나를 더 이상 전날의 나일 수 없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이다.


자식이 태어나도 제멋대로 아무렇게나 사는 남자는 남자도, 그리고 인간도 아니다.

아내와 아이에게 평생토록 감사하고 그들을 사랑해야한다. 이런 축복와 은혜를 받았으니..



여전히 가슴이 두근거린다. 고맙다. 나의 딸...

솔직히, 두근거리는 기대나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혹은 어떻게 이 아이를 키우나 등등의 생각도 들지 않는다. 앞으로 지새우게 될 수많은 나날들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도 들지 않는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모태산부인과 2층의 가족분만실

아내는 유도분만제를 맞고 무통분만시술을 받고 누워있고, 나는 그 아내의 옆을 지키면서 이렇게 앉아있다.

발목을 넘어 종아리까지 쌓이는 눈을 헤치며 만삭인 아내를 모시고 입원가방과 이 컴퓨터까지 메고 우산들고 관악산자락 중턱에서 내려오면서도 특별한 감흥이나 생각은 없었다.

대신

사랑하는 아내가 엄마가 되기 위해 진통을 참고 무시무시한 바늘을 꽂고 누워 있는 것이, 그리고 그 뱃속의 아이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엄마와 함께 겪을 고통에 아무것도 못해주는게 미안하고 안쓰러울 뿐이다.

아마, 앞으로 몇 년동안은 어제와 같은 삶은 살수 없겠지
그렇다고 그런 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이 너무 소중해서 그걸 지키고 다시 회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주어진 대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이다.
 
그냥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