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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유창선씨의 애도의 글을 보며 많이 공감했고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사람들은

그 고민의 해결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바로 정부의 정책이기에

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냅니다.

정책 입안자와 정책은 하나지만 그 정책이 수천만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에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각각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기에

사람들은 지지도 하고 비판도 합니다.

문제는 그 비판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정책입안자와 지식인들이 어떻게 풀어나가는가이지요.

노무현대통령이 원했던 것은, 다른 사람과의 치열한 토론과 공방 속에서 정책을 더욱 다듬고 나은 길을 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과 가장 다른 점은 그런 다른 의견들을 무시하고 입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유창선씨 같은 분, 그리고 그분 만큼의 영향력도 내공도 공부도 없는 저 같은 사람도

그런 노무현대통령의 지향점을 모르고, 아니 정확히는 믿지 못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는 커녕 비판만 하고 있었던 거지요.

그가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그 순간

노무현대통령이 간절히 바라던게 진정 무엇이었던 건지를 깨닫게 된 것이구요.

너무 늦은 거지요.....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시는 사람들이 쏳아놓는 비판과 비난들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분들은 먼저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셨으니까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던지 믿으셨으니까요.

이 땅에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이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가슴아파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욕하지는 맙시다.

그 사람들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것이니까요.

비록 노무현대통령은 이 땅에 없지만

그분이 그렇게 원하셨던, 국민들이 서로 토의하고 상의하고 토론하면서  지혜를 모아서 우리 앞의  작은 일들 부터 풀어나가는

그 일을 그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사람들이 해야하겠지요.


우리에겐 인터넷과,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에게도 찾을 수 없는 열정과 지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