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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사실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닙니다.
다른사람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 일을 신경쓰게 되기도 하고,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더 높은 도덕적, 사회적 기준을 요구할때도 있고,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해서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하면서 스스로 요구하는 요구 수준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예수님처럼'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나는게 사실입니다. 참고 또 참으며 내 목숨을 빼앗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야합니다. 기도도 해야하고, 전도도 해야하고, 봉사도 해야하고 그럴 수 있는 시간과 돈도 없고....

그렇게 맘잡고 신앙생활을 하려고 다짐했지만 한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저도 30여년동안 신앙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살며 몇 번의 장한 결심을 그렇게 허무하게 날렸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지요.


요즘, 십자가의 보혈에 대해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십자가의 보혈에 대한 시리즈의 설교를 매 주일마다 진행하며, 교회의 리더들과 보혈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누면서, 그리고 성경을 보며 아주 조금이지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인, 아니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보혈의 능력'이라는 겁니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해서 사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라는 겁니다.


누군가를 의지해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 사람이 도와주면 내가 이걸 할 수 있어.", "그 사람과 함께하니까 잘 될거야. ","내가 못해도 그사람하고 함께 하면 이건 반드시 해결되."

그때는 추상적이거나 막연하게 기대지 않습니다.
"머..그사람이 도와주겠지..아니면 말고.","그사람이 함께 하지만 결국 하는 건 내가 하는 거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내 모든 행동에 힘을 실어주고 해결을 해줄 것을 믿고 당당하게 한 걸을 내딛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은 구체적인 실제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 어떤 것도 능가 할 수 없는 강력함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할때 내가 열심히 무언가를 할 때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으면, 다시 말해 십자가의 보혈이 지금 나의 이 행동과 이 판단에 함께 한다는 것을 선포하고 굳게 믿지 않으면 그것은 살아있는 진짜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단지 기독교의 도덕기준에 따라 사는 삶일 뿐입니다.

살아있는 기독교의 신앙과 한 종교로서의 기독교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갈라지는 부분이 이 지점입니다. 기독교의 지혜와 하나님이 살아계심, 창조와 구속의 역사를 인정하고 그것을 믿는 다고 하더라도 실제의 삶에서 십자가의 보혈이 내 삶의 모든 것을 인도하고 이루고 완성시키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저 맘에 드는 영적, 종교적 이론일 뿐 삽자가의 보혈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고 의지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단지 멋진 하나의 종교 이론일 뿐이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그 것입니다. 십자가의 보혈에 의지해서 매일매일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는 승리자가 되는 것. 삶의 하나의 좋은 지침으로서의 기독교가 아니라 매일 살아있는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진짜 기독교의 삶은 바로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에 힘입어 사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은 매우 실제적이며, 또한 매우 강력합니다. 그 어떤 것도 십자가의 보혈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