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은 마약이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 그래서 그 전까지 보이지 않던 그 어떤 것의 작동원리를 알게 되어서 무언가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이 주는 행복은 정말 치명적이다 싶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원리를 의지할 만한 스승과 물러섬이 없는 지혜로운 동학(同學)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단련하고 정련하면서 만나게 되는 기쁨은 도저히 발을 못빼게 한다.
시작은 병약하여 나가 땀흘리며 몸으로 하는 것을 자신 없었기에 그 심심함을 떼우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잡았던 책들에서 시작했겠지만,
무언가를 연구하고 깨닫는 즐거움은 대학초년 때의 매체연구반이라는 학회에서의 철학공부를 하면서 였었다. 정확히는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읽으면서, 그리고 조금 어려웠지만 경제학의 기초이론과신정치경제학개론을 읽으면서 였다.
전자에서는 국민윤리 책에서 이름만 겨우 알았던 철학자들의 고민의 흐름을 정리하면서 근본원리를 (나름대로)찾는 것이 놀라웠고
후자, 즉 정치경제학에 대한 공부에서는 자본주의 사회현상에 대한 딱떨어지는 것 같은 모순의 설명(좀더 보니 딱떨어지는 만큼 왜곡도 많았고 안맞는 것도 많았지만)도 짜릿한 공부였다.
그 뒤로 내 학부전공이 신문방송학, 즉 커뮤니케이션이었기에 나는 그쪽 방향에 대해서 한 걸음 더 나가서 공부했었다.
그리고 비싼 돈 들여 PR을 전공한 석사까지 하게 되었고....
그렇게 살다 보니, 그런 공부는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배우는 것은 내 삶에서 떼어 놓기 어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런 내가 2009년 7월, 바로 지금 여기에서 두 가지의 문제와 만나고 있다.
첫째는, 학문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게 참으로 막막하다는 것
둘째는, 내가 10년 넘게 붙잡아 온 PR과 커뮤니케이션이 과연 학문으로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것인가? 간다면 어떻게?
머리가 복잡하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 그래서 그 전까지 보이지 않던 그 어떤 것의 작동원리를 알게 되어서 무언가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이 주는 행복은 정말 치명적이다 싶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원리를 의지할 만한 스승과 물러섬이 없는 지혜로운 동학(同學)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단련하고 정련하면서 만나게 되는 기쁨은 도저히 발을 못빼게 한다.
시작은 병약하여 나가 땀흘리며 몸으로 하는 것을 자신 없었기에 그 심심함을 떼우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잡았던 책들에서 시작했겠지만,
무언가를 연구하고 깨닫는 즐거움은 대학초년 때의 매체연구반이라는 학회에서의 철학공부를 하면서 였었다. 정확히는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읽으면서, 그리고 조금 어려웠지만 경제학의 기초이론과신정치경제학개론을 읽으면서 였다.
전자에서는 국민윤리 책에서 이름만 겨우 알았던 철학자들의 고민의 흐름을 정리하면서 근본원리를 (나름대로)찾는 것이 놀라웠고
후자, 즉 정치경제학에 대한 공부에서는 자본주의 사회현상에 대한 딱떨어지는 것 같은 모순의 설명(좀더 보니 딱떨어지는 만큼 왜곡도 많았고 안맞는 것도 많았지만)도 짜릿한 공부였다.
그 뒤로 내 학부전공이 신문방송학, 즉 커뮤니케이션이었기에 나는 그쪽 방향에 대해서 한 걸음 더 나가서 공부했었다.
그리고 비싼 돈 들여 PR을 전공한 석사까지 하게 되었고....
그렇게 살다 보니, 그런 공부는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배우는 것은 내 삶에서 떼어 놓기 어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런 내가 2009년 7월, 바로 지금 여기에서 두 가지의 문제와 만나고 있다.
첫째는, 학문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게 참으로 막막하다는 것
둘째는, 내가 10년 넘게 붙잡아 온 PR과 커뮤니케이션이 과연 학문으로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것인가? 간다면 어떻게?
머리가 복잡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