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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던가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아주 자랑스럽게! 이명박의 서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이라고 내놓은 사진.

어제 처음 볼때는 그런가 싶었는데, 이거 다시 보니 정말 어설퍼도 이렇게 어설픈 사진도 없다는 생각.

이명박 주변에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 등 뒤로 경호원들이 주욱 둘러서서 주변 사람을 둘러 싸고 있는 모습.

등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 몇 명이라도 집어 넣던가, 아니면 분식집에서 같이 어묵이나 떡볶이를 먹는 사람 한 두명 섭외라도 하던가....

시장에서 어묵 먹을 때 저렇게 등 뒤로 경호원으로 둘러 싸고 먹으면, 서민적인 대통령은 커녕 어묵 하나도 경호원이 등뒤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먹을 수도 없는 불쌍한 대통령이 될 뿐이다.

어째 사진에 평소 시장에서 보기 힘든 나이든 남성이 열명 넘게 보이냐..



홍보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자...이거 뭐 나같은 사람이 걱정해 줘야하는 거냐..



이런거 올렸다고 나 잡아가면 어떻하지?


우선 살짝 진정하자...휴우



그래도 나 혼자 흥분 할 수 없으니까...기사 링크 살짝<ZDnet"2009년부터 인터넷 상 '비방성 글' 전면금지 ">

쉽게 말해서 포털에 올라가는 글들 중에서 '비방성 글'을 반드시!! 꼭!! 보이는 즉시!! 삭제해야한다는 거다.
우리 방통위의 작품이다.

MB의 핵심 측근인 최시중 위원장님께서 오죽 아고라나 오마이뉴스 등을 보고 배알이 뒤틀리셨는지 알겠지만, 이건 모든 인터넷 사용자는 닥치고 MB 만세! 이런거나 쓰고 있으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걸 지우는 것도 본인의 동의 따위를 묻는 건 어디에도 없다. 무조건 지우라는 거다. 수정도 없다. 논란이 되면 치열한 인터넷 토론과 댓글, 트랙백으로 이야기 하며 극복해 내는 건데...

거기에 한 가지 더

'웹사이트 시스템을 정부기관(KISA)이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 접근 요청권'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악성코드 유포 웹사이트 등에 의한 침해사고 발생시 해당 시스템을 정부기관에서 직접 점검할 수 있다'

침해 사고 발생시 해당 시스템을 정부기관에서 직접 점검하겠다는 거다.

요것도, 맘에 안드는 팝업 하나 뜬다고 바로 그 웹사이트에 접근해서 정부기관이 들어엎어 버리고 폐쇄해 버릴 수 있다는 거다.

도대체 방통위들 머리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 걸까?



자, 그렇다면 대답해봐라~!!

포털의 기사 댓글이나 아고라 같은 게시판이 아닌 각 개인의 블로그에 쓰인 글들은 어떻게 하실런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있는 글도 일일이 가서 삭제하겠다는 거?
그럼 내 일촌이나 이웃에게 공개한 글을 매일 같이 포털 관리자나 정부 관계자가 읽고 게재를 허락받아야 한다는 건가?
그리고 그럴 정도의 시간과 인력들이 남아 도는 모양이군.

또 하나,

웹 사이트 시스템 접근 권한..만약에 해외에 서버를 설치하고 호스팅을 받은 것은 어떻게 할 건데? 한국 정부가 미국에 있는 서버에 관리자로 접근하는 건 미국 법에 호소해야하는데..그건 어찌 처리하려고 하시나...?


도대체 말도 안되는 것을 가능하다고 우기면서 법으로 만들어 밀어 붙이는 건...ㅡㅡ;


하긴, 서버와 하드디스크도 헷갈리시는 분들에다가
컴퓨터 로그인도 못해서 열흘 동안 고장났다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를 외쳤던 분들이니...


좀 하나 라로 제대로 하란 말이다!!!


아우~! 진짜